2020-03-09 열여섯 길에 사랑받은 자 달성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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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-03-09 열여섯 길에 사랑받은 자 달성!
파판14 신뢰로 맺어진 인연 : 트러스트 올만렙 달성 (0) | 2020.03.04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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와! 믿음직한 동료!
사실 이거 하면서 딱히 엔피시들이 믿음직한 동료라는.. 생각은...... 없었다 ^^...
오히려 욕을 많이한... 허허
트러스트 장점, 단점
장점:
1. 각 직업별 딜 싸이클 연습을 할 수 있다.
> 파판14는 나 혼자 하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하고자 하는 직업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도가 필요하다.
내 꼴리는대로 1번만 누르고 싶다고 1번만 누르면 안 된다는 것.
위 내용이 너무나 당연하지만, 칠흑업뎃 이후 신규 유저가 늘어나면서 이런 유저들이 많아진 거 같다.
본인이 이 직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거나, 아직 더 공부가 필요하다면 '트러스트'를 먼저 해보는 게 어떨까?
아마 2-3판 정도 돌다 보면 어느정도 익숙해질 거다. 아마..?
2. 편한 마음으로 던전을 돌 수 있다.
> 위에서 말했듯이, 파판14는 파티 플레이로 다른 사람과 '같이'하는 게임인 만큼
본인의 스타일과 맞지 않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.
이럴 경우, 굉장히 피곤해지는데 트러스트는 NPC여서 조금은 편하게 던전을 돌 수 있는 거 같다.
하지만 NPC가 ㄹㅇ 화나게 하는 부분이 있어서 마냥 편하진 않은 거 같다.
3. 던전마다 NPC 대사가 모두 다르고, NPC마다 대사가 모두 다르다.
> 이 부분은 뭐 꼭 봐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, 약간 탐타라 묘소의 깨알 같은 이야기를 보는 것처럼 약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.
스토리를 보는 사람들이라면, NPC들의 기본적인 성격을 모두 알고 있을 텐데
그런 묘소들이 던전에서 보인다. 대사뿐만 아니라 행동까지도.
몰랐을 수도 있었던 일들을 알고 지나 간다는 점이 흥미롭고 재밌었던 거 같다.
트러스트를 즐기려 한다면, 이 부분을 꼭 놓치지 말고 즐겼음 한다.
4. 트러스트 만렙 달성시, 신생-창천 룩으로 NPC 룩 변경 가능(그 외 안됨) / (올 만렙 달성시) 수정공이 공짜
내가 트러스트를 꾸역꾸역 한 이유...
수정공...때문에.. ONLY 수정공...ㅠ
트러스트 올 만렙 달성시, 시나리오 모드라고 해서 수정공과 같이 돌았던 던전을 돌 수 있다. (이 외 던전은 안됨)
5.1 패치 업데이트부터 생긴다고 하니 수정공과 데이트하고 싶은 사람은 어서 올 만렙을 찍도록 하자.
^ㅅ^
이 외에도 장점이 몇 가지 더 있을 수도 있지만 스킵
단점:
1. 플레이 시간이 굉장히 길다.
> 일반 유저들과 도는 던전과 트러스트의 플레이 시간은 완전히 다르다.
일반 유저들과 도는 던전이 15-20분에 끝난다고 치면, 트러스트는 35-40분 정도 소요된다고 생각하면 된다.
(사람에 따라 다를 순 있음. 30분 걸린다는 사람도 본거 같아서)
뭐 15분 더 소요되는 건데 할만한데?라고 생각해도... 이걸 한두 번 하고 끝낼 것이 아니라면 사실 힘들긴 힘들다.
몰이가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, 트러스트는 광딜을 아예 안 하기 때문에(H..ㅏ) 굉장히 더디게 잡을 수밖에 없고,
몰이를 안 하고 한 뭉씩 잡는다고 해도 세월아 네월아 하는 건 마찬가지다.
그냥 마음을 비우는 게 맞다. 주요 퀘 매칭 됐는데 마도성이 딱 걸렸을 때 그 마음가짐처럼.
2. NPC들이 뻘짓할때가 의외로 많다.
> 가뜩이나 잡는 것도 느려 터져서 짜증 나는 데, 하는 짓도 보면 답답할 때가 많다.
예를 들어, 몹이 기술을 시전 할 때 일반 유저의 경우 장판을 피하고 바로 딜을 한다면
NPC는 장판을 피하고 그 장판이 사라질 때까지 멍 때리다가 그 후에 딜을 한다.
(아닌 경우도 있음)
그 외에도 장판을 피하다가 다른 장판이 나왔을 때 못 피해서 죽는다던지.. 굳이 옆에서 피해도 될 쉐어징을 가운데로 모여서 맞는다던지.. 제일 화나는 건 도느메그 2넴에서 줄 징 걸릴 때 왜 내 징 가져가는지 진짜 짜증 나서 여러 번 욕한 거 같다. 그래서 도느메그가 제일 싫음
나중에는 이런 뻘짓도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는데.. 초반에는 많이 답답하고, 짜증 날 수도 있다.
컴퓨터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지만.. 어휴 ^^...........
장점이 단점보다는 많지만, 단점이 너무 큰 트러스트다.
뭐 그래도.. 도움이 됐던 것도 사실이니까.. 후회는 안 한다!
이 글을 보는 사람들에게 약간의 팁을 주자면, 트러스트에서 너무 열심히 하지 말자
물론, 딜사이클 공부를 하러 가는 건 열심히 해야 되겠지만! 내가 말하는 건.. 단순히 NPC들 렙업 시켜주러 가는 경우에서다.
NPC도 라면딜하는데 굳이 열심히 딜 사이클 돌려가면서 힘들 필요가 없다. 적당히 쉬어가면서 적당히 해주는 게 정신건강에 낫다고 생각한다. 걍 내 개인적인 생각임 열심히 하고 싶으면 열심히 해도 됩니다.
모두 행복 트러스트 하고, 수정공 얻어가길. 화이팅
파판14 열여섯 길에 사랑받은 자 : 16길 달성 (0) | 2020.03.09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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