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판14 임무 다시하기(창천3) :: 용시전쟁 완결편1
창천의 미래
타타루: 민필리아 님이랑 현자 여러분은 계속해서 총력을 다해 수색하고 있습니당. 새 소식이 들어오면 바로 알려드릴게용!
포르탕 가 청지기: 어서 오십시오, 탱굴 님.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처럼 상쾌한 기분이로군요. 주인님께서는 여러분의 활약을 정리해서 책을 만들어 후세에 남길 것을 검토하고 계신답니다. 오르슈팡 님께서도 매우 기뻐하실 겁니다....
포르탕 가 집사: 여러분을 성도의 문에서 처음 맞이했을 때 이런 결말이 오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. 역사의 목격자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.
알피노: 드라바니아에 가는 건 익숙한 일이지만 비도프니르가 이걸 받아들일지 모르겠군....
루키아: 커르다스 서부고지를 횡단하려면 추위를 극복할 준비가 필요할 테니.... 양모 속옷도 챙겨야겠군.
속옷 이야기까지 주고받을 정도로 우리 친해진 거야?...
임무를 시작하기 전에 타타루에게 상황을 보고하자.
알피노: 아이메리크 경이 부탁하신 내용을 타타루에게 공유하세.
타타루: 익숙한 길을 가시더라도 부디 조심하세용!
상황을 보고했으니 루키아와 합류하자.
알피노: 해결할 문제가 산처럼 쌓여있지만, 할 수 있는 일부터 이렇게 하나씩 풀어나가세. 차근차근 해결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일 테니.
대화의 물꼬
꼬리깃 마을 부근에서 루키아와 합류하자.
알피노: 이렇게 고지 드라바니아를 여행하는 게 벌써 세 번째인가. 예전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조금 감상적인 기분에 빠지는군.
부정한 삼탑 비도프니르와 대화하자.
비도프니르: 고요함을 깨면서까지 다시 인간과 대화해야 할 것인가.... 내 아버지, 성룡과 대화를 나눠봐야겠군. 그나저나 눈엣가시 같은 그나스족이 참으로 성가시게 구는구나. 아무리 용이 강하다 해도, 놈들의 창과 화포를 맞으면 비늘이 여물지 않은 어린 용은 땅에 떨어지고 마니...
루키아: 다행히 우리 뜻은 전했군. 그나저나 전쟁터에서만 봤던 드래곤족과 이렇게 가까이서 대화하다니, 뭔가 기분이 묘한걸.
든든한 조력자
야슈톨라가 조력자의 마중을 나갔다고 한다. 이딜샤이어로 가보자.
알피노: '조력자'라는 사람은 없는 것 같은데....
야슈톨라에게 방금 전 상황을 말해줬다.
조력자는 이딜샤이어를 구경하는 중이라고 한다. 앞표지 다리 부근에서 조력자를 기다려보자.
알피노: '조력자'가 대체 누구지.... 설마 동생....은 아닐 테고....
야슈톨라: 해결할 문제가 그야말로 산더미인 상황에서 도와줄 사람이 생기는 건 환영할 일이에요.
알피노: 마토야 님을 뵙는 것도 오랜만이야. 내가 만든 마법 생물, 카벙클 옵시디언을 한번 보여드릴까....
야슈톨라: 저 고집불통 노친네를 어떻게 설득할까요? '수정의 눈'은 상당히 귀중한 물건이라 만지는 것조차 허락해줄 것 같지 않은데요.
수정의 눈
야슈톨라: 산크레드는 실력이 확실하긴 하지만, 지하수로에서 싸우면서 상처를 입은 데다.... 이 부근에는 위험한 마물도 많아서 좀 걱정되네요.
쿠루루: 발 섬에도 여기랑 비슷한 숲이 있었어. 이 풍경을 보니 할아버지 생각이 나네..... 맞아, 발데시온 위원회의 수장을 맡으셨던 분이야. 할아버지는 고아였던 날 거두어 키워주셨지... 그래서 내 이름도 휴런족 같은 '쿠루루 발데시온'이 된 거야.
알피노는 자신의 기억에 의지해 산크레드의 초상화를 그렸다.
꼬리깃 마을 사냥꾼들에게 초상화를 보여주고, 목격한 적이 없는지 물어보자.
알피노는 꽤나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이다. 야슈톨라도 인정했음
쿠루루: 저어, 죄송한데요.... 혹시 이런 사람 본 적 없으세요?
루파르: 이런 곳에서 사람을 찾는다고? 어디, 그 초상화인지 뭔지를 한번 보여줘 봐. / ..... / .....미안, 이렇게 생긴 남자는 못 봤어. 도움이 못 돼서 미안하다.
마르스샹: 아니, 이게 누구야.... 뭐? 보여줄 게 있다고? / .... / ....흠, 나는 못 본 사람이로군. 그러고 보니, 언젠가 동료 사냥꾼이 '굉장히 강한 휴런족' 떠돌이를 본 적이 있다던데. 듣기로는 덤벼드는 밴더스내치를 화려한 기술로 반격해 쓰러뜨렸다더군. 그 떠돌이 휴런족이 이 초상화의 인물인지는 모르겠지만.
그리몰드: 휴런족 남자를 찾는다고? 최근에 숲 속에서 희한한 남자를 보긴 했는데.... 찾는 사람이 어떻게 생겼는데? / ..... / 아하, 이렇게 생긴 남자를 찾는단 말이지. 이거 난감한데.... 내가 본 건 뒷모습이거든. 키나 몸집은 대충 맞는 것 같은데 말이야. 그 남자는 숲 서쪽 외곽에서 봤어. 맹수가 다니는 숲을 태연하게 걸어 다니더군. 저건 상당한 실력자이거나 멍청하거나, 둘 중에 하나야.
쿠루루: 집합 장소가 이 근처였지? 아직 알피노 쪽은 안 온 모양인데.....
야슈톨라: 그림 실력과 기억력에 자신이 있고, 대상이 눈앞에 없어도 그려낼 수 있단 말이죠.... .....알피노 님과 한번 차분히 대화할 필요가 있겠는데요.
쿠루루: 알피노도 어쩔 수 없는 남자애라니까.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지?
아니 알피노는 그런 의도가 아닌 거 같은데 ㅋㅋㅋㅋ 누나들이 더 난리 났네
뜻밖의 조우
이야기꾼에게 산크레드를 목격한 적이 없는지 물어보자.
야슈톨라: 이제야 한숨 돌리겠네요. 산크레드를 찾은 건 다행이지만, 뜻밖의 상황이 계속 벌어져서 조금 정신이 없어요.
알피노: 쿠루루 선배, 괜찮으십니까? 잇따라 큰일이 생겨서 피곤하신 것 같은데.....
쿠루루: 미안, 속이 좀 안 좋아서.... 오랜만에 과거를 본 탓도 있지만, 이 일대에 가득한 의지의 속삭임 때문에 힘들어.....